지난해 3분기 보험사 지급여력 희비 교차...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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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보험사 지급여력 희비 교차...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었다"

한스경제 2025-01-14 15:0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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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한스경제 DB
금융감독원.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석지연 기자]  지난해 3분기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218.3%로 이전 분기(217.3%)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손해보험업계는 소폭 개선, 생명보험업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9월 말 기준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사들의 평균 K-ICS 비율은 218.3로 전 분기 대비 1%싱승했다. 이 중 생보사 비율은 211.7%로 전 분기보다 0.9%p 하락했으며 손보사는 227.1%로 3.1%p가 올랐다.

지급여력 비율이란 보험회사의 재정적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험회사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지급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회사는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보험사의 K-ICS 가용자본은 258조9000억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1조5000억원, 요구자본은 118조6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가용자본은 258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5000억원 감소했으며 요구자본은 118조6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이 감소했다.

가용자본 감소는 지난해 3분기 이익잉여금 5조 7000억원 증가 및 자본성 증권 발행 등에도 불구, 주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 부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1조2000억 감소한 영향이다.

생명보험업계와 달리 손해보험업계는 지급여력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경과조치 전 K-ICS 비율은 삼성생명이 193.5%, 한화생명이 164.1%, 교보생명이 170.1%, 미래에셋생명이 193.8% 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현대해상이 170.51%, 롯데손보가 159.8%을 기록하는 등, 100%대를 유지했다.

경과조치 적용한 19개 보험사 중 7개 보험사는 지급여력 비율이 하락했다. 특히 교보플래닛·DB생명·롯데손보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보험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지급여력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사를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해당 조치를 통해 보험업계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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