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03.4원을 기록했다. 평균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ℓ당 1772.2원으로 나타났다. 전월(1705.5원)과 비교하면 1개월만에 4% 가까이 올랐다.
경유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52.7원으로 지난달 19일 1500원대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3일(현지시각) 기준 서부택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82달러,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로 집계됐다.
WTI 종가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지난해 8월 26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2~3주의 간격을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기름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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