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겨울 속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취나물이 경남 하동군 하동농협 적량지점 산지유통센터에서 초매식을 시작으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초매식에서 취나물은 지난해와 비슷한 ㎏당 9천300원 정도의 경매가가 책정돼 1.3t가량이 거래됐다.
하동 취나물은 오는 6월까지 출하된다.
하동에서는 적량·청암·악양·양보면 등 지역 628 농가가 약 97㏊ 면적에서 1년 동안 취나물 약 3천400t을 생산해 50억원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리산 기슭에서 재배된 하동 취나물은 맛과 품질이 우수해 인기가 있다.
하승철 군수는 "맛과 향이 뛰어난 하동 취나물이 식탁에 올라 추운 겨울 속 봄 향기를 전해주는 건강식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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