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실의 딸 손수아 양이 깜짝 출연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62회에는 이경실, 손보승 모자가 출연했다. 앞서 손보승은 2022년, 혼전 임신으로 스물셋의 나이에 아빠가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엄마 이경실은 손보승과 손절을 선언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경실 딸' 손수아, 깜짝 출연.. 출중한 미모 '눈길'
이날 방송에는 모델 겸 배우인 이경실의 딸 손수아가 등장했다. 손수아는 멀어진 가족 사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는 가족들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했다며 "부모님이 떨어져 있던 시간이 많아 엄마가 바쁘기도 했다. 우리가 유학을 해, 난 9년 동생은 4년 유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생이 아이를 가지고 나서 사이가 멀어졌다. 그 시기가 가장 도움이 필요했을 시기인데 사춘기, 결혼 등 중요한 시기였다"라며 "억지로라도 가족간의 시간을 가져서 어색하겠지만 노력해보고 싶었다. 둘다 먼저 못할 거 같아 제가 그나마 (중재자로) 나서야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경실, '혼전임신' 아들에 여전히 분노.. "어쩌겠다는 건지"
그런가 하면 이날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에 여전히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었다. 그는 "군대라도 갔다 왔으면 괜찮다. 아이 낳고 군대도 안 갔다. 어쩌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지금 자기가 하나도 책임을 못 지지 않느냐"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여태 겪은 어려움은 캄캄하진 않았다. 머릿속이 하얘지진 않았다"라며 "그런데 군대도 안 간 아들이 23살에 아이를 가졌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인 내가 냉정해질 수밖에 없었다. 일은 벌어졌고 너희가 일을 저지른다고 부모가 다 받아주는 건 아니란 걸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모자관계를 끊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손보승은 "(엄마에게) '아기 생겼다'라고 말하고 100일 지날 때까지 안 봤다"라며 "거의 1년을 안 보고 있다.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기사까지 나가면서 주변에서 연락이 왔다"라고 했다. 그는 "엄마에게 도움을 안 받으려고 해서 동대문에서 옷 나르는 걸 하고 있다. 저는 제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해야 하는 걸 하는 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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