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14일 시청 글로벌센터1에서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을 열고, 민생과 미래를 비전으로 한 2025년 시정운영계획을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가장 시급한 과제로 민생 회복을 꼽았으며 바이오, 시화호, 균형발전을 핵심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흥은 민생안정 대책반을 꾸리고 다양한 경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을 진행 중이며 시흥시 전 직원이 지역별 골목상권을 방문, 자율적 소비를 이어가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도시 조성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지난해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한 시흥시는 올해 단지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화호는 올해 기념사업을 확장하며 세계 속 시화호 도약을 꾀한다.
거북섬 숙박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회의, 전시회, 박람회 등을 유치하고 시화호를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며,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으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한다.
임 시장은 철도망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전체가 동반 성장하는 균형발전 의지도 밝혔다.
특히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시흥광명 신도시는 부지 1천271만㎡에 6만7천가구를 공급하며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지구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보상 공고를 거쳐 오는 2027년 착공,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명품 신도시를 만든다는 포부다.
임병택 시장은 “작은 변화부터 큰 도약까지, 그간의 성과들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를 완성해 낼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의 힘이 시정의 원동력이다. 시민의 연대와 화합, 배려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남은 민선8기도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