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혼전임신으로 아빠 된 아들 손보승에 용서… "힘들어도 앞서가는 거다"

이경실, 혼전임신으로 아빠 된 아들 손보승에 용서… "힘들어도 앞서가는 거다"

메디먼트뉴스 2025-01-14 13:00:26 신고

3줄요약

 

[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과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용서와 화해의 과정을 그려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이 혼전임신으로 23살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아들 손보승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경실은 아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당시 의도적으로 냉정하게 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라도 다녀왔으면 괜찮았겠지만, 본인 스스로 책임을 못 지면서 일을 벌였다. 책임이 따른다는 걸 알게 하려고 일부러 더 차갑게 굴었다”며 아들을 멀리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손보승은 “엄마가 제가 못 미더웠던 거다”라며 서운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군 입대 전, 가족을 위해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배우 활동 외에 의류 배달 일을 했던 사연도 털어놓으며 진심을 전했다.

이경실, 손보승, 손수아 세 사람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경실은 아들을 위해 직접 두루치기를 준비했지만, 손보승은 “손주가 없으니까 간단하게 했네?”라며 농담 섞인 불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가 이어졌고, 이경실은 “너는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낳으려고 했냐”고 물으며 아들의 속내를 들으려 했다.

손보승은 “자신만의 가정을 빨리 이루고 싶었다”고 고백했지만, 이경실은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모든 걸 책임져야 한다는 게 속상했다”며 당시의 화를 털어놓았다.

대화 도중 손보승은 혼전임신으로 인한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걱정이 나를 돕지 않으니 긍정적으로 살려고 했다. 다들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들의 사과에 이경실은 마음을 열었다. “아이도 있고… 힘들어도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거다”라며 아들의 상황을 인정하고 격려했다. 손보승은 “엄마가 이런 얘기를 해주는 건 처음”이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그간의 갈등과 앙금은 눈 녹듯 풀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랑꾼즈’ 멤버들은 “너무 다행이다”라며 함께 감격했다. 세 사람은 어렵게 화해하며 가족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연인의 사랑부터 가족의 사랑까지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담아내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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