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이날 '2025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통해 이 같은 설뮨조사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8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이다. 응답자 40%는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으나, 경기침체 우려로 내수부양을 위한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와 관련해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국고채 금리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면서 2월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0%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0%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10%(전월 24%)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0%(전월 16%)로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와 관련한 채권시장 심리도 호전되면서 환율 관련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9%가 다음 달 물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물가 하락 응답자는 6%, 상승은 15%로 집계됐다. 각각 전월 대비 11%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30%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고, 환율 상승은 11%로 2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다음 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103.1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05.6으로 집계됐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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