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상승하며 2500선을 반납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장중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p,0.05%) 내린 2488.2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93p(0.48%) 오른 2501.49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7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8억원, 740억원의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올랐지만, 나스닥종합지수는 0.38% 내렸다.
지난주 말 발표된 12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요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2.17%)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TSMC(-3.36%), ARM(-2.43%), 마이크론테크놀로지(-4.31%) 등도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0.18%) 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0.10%)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B금융(-1.12%) ▲NAVER(-0.49%) ▲신한지주(-1.30%) ▲현대모비스(-1.97%) ▲삼성물산(-0.33%) ▲메리츠금융지주(-0.64%)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셀트리온(0.54%) 등 제약주가 오르고 있으며, ▲한화오션(6.42%), ▲삼성중공업(1.11%) 등 조선주도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29p(0.18%) 오른 709.50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9p(0.54%) 오른 712.03으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49억원, 기관은 6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2.01%) ▲HLB(0.26%) ▲리가켐바이오(0.68%) ▲삼천당제약(0.61%) 등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69%) ▲에코프로(1.49%)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1.33%) ▲휴젤(-0.19%) ▲엔켐(-0.34%) ▲리노공업(-3.64%) ▲신성델타테크(-1.76%)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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