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 브이스페이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VS-300(Vspeeder-L) 목업 기체를 전시했다.
VS-300은 국토교통부 TC 체계 개발 연구에 활용할 시제기로, 날개 형상과 동체 구조가 충분히 검증된 구조 시스템을 활용해 설계됐다. 고밀도 배터리 장착으로 유상 하중 대비(Payload) 최대이륙중량(MTOW)을 최소화한 eVTOL(수직 이착륙 항공기)은 2026년에 시험용 초도기로 롤아웃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관으로 참여한 브이스페이스는 전시에 앞서 '2025 경북인의 밤'에 초대받았다. 라스베이거스 플라밍고 호텔에서 열린 '2025 경북인의 밤'은 100여 명이 참여해 네트워킹을 형성했고, 스타트업 투자 펀딩과 대기업-스타트업 매칭 사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경상북도의 의지가 돋보였다.
이어진 K-Startup Night에는 투자자,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가해 국내외 기업 바이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이스페이스 부스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차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송경창 원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 등이 방문해 UAM 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AIRTAXI World Congress 2024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비행한 VS-200(Vspeeder-X)과 관련된 문의가 이어졌다. 네바다주립대학(University of Nevada)은 UAM 연구 협력을 약속했고, Sanctus Investment는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INVEST-NL(네덜란드), The Marlin Group(미국), Space Florida(미국) 등은 UAM 산업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고, 브이스페이스의 강점을 배터리 시스템으로 꼽으며 추후 생산될 기체 구입을 고대했다.
이번 전시는 UAM 산업의 글로벌 수요를 확인하고, 브이스페이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알아본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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