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충남형 유학생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국내 정주와 취업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선문대는 최근 유학생 3명이 한 학기 동안의 현장 실습을 마치고 전문인력비자(E-7-1)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남 지역의 기업에서 실습을 마친 뒤 실제 취업에 성공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선문대는 유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유학생 취업캠프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캠프에 참여한 유학생들 중 5명이 실제로 국내 기업에 취업하며 성과를 올렸다.
베트남 유학생 응웬 푸비엣은 “학교에서 제공한 현장 실습 덕분에 전공지식을 실무에 활용할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취업까지 이어졌다”며 “학교와 교수진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선문대는 지난 10여 년간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제도 마련과 프로그램 운영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저학년 진로캠프와 고학년 취업캠프, 1:1 컨설팅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생을 위한 구직비자(D-10) 기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문성제 총장은 “현재 선문대학교에서 공부 중인 61개국 2333명의 유학생들이 충남 지역에 정주하며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문대의 이러한 노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는 것뿐 아니라, 글로컬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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