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 파병 북한군, 유능한 전력...우크라에 분명한 위협”

미국 “러 파병 북한군, 유능한 전력...우크라에 분명한 위협”

경기일보 2025-01-14 10:04:56 신고

3줄요약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 유튜브 영상 갈무리.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는 북한군 전력이 우크라이나에 분명한 위협이 된다고 평가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군은 비교적 잘 훈련돼 있고, 유능한 전력”이라며 “주로 보병 전력이며, 모든 면에서 볼 때 그들은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구체적 정보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목격하는 건 그들이 분명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잘 버티고 있지만 매우 힘든 싸움”이라며 “러시아가 점진적으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전장에 투입할 수 있는 1만2천명의 북한군은 상당한 전력이며, 우크라이나를 훨씬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분명하다”며 “우크라이나 최전방 방어에 필요한 것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3백여 명이 사망하고, 2천7백여 명이 다쳤다고 보고했지만 미국은 구체적인 숫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라이더 대변인은 “전장에서 천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숫자는 알지 못한다”며 “일부 고위 장교를 포함해 다양한 계급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했다.

 

북한군 포로를 우크라이나군 포로와 맞교환하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제안에 대해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물어볼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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