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바둑인 숙원해결 회관 입주식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1일 전북 고창군 바둑회관 입주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11일 옛 고창군 보훈회관 건물 2층에서 바둑인들의 숙원이었던 '고창 바둑회관' 입주식을 개최했다.

고창 바둑회관은 40여 명이 대국할 수 있는 자리와 바둑인들이 쉴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을 갖춰 지역 바둑인들이 편히 바둑을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마련됐다.

전북 고창군이 지난 11일 옛 고창군 보훈회관 건물 2층에서 바둑회관 입주식을 개최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이번 입주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이종위 고창바둑협회장을 비롯해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고창바둑협회는 고창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66만원을 기부해 추운 날씨와 갑자기 불어닥친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고창 바둑협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이종휘 고창바둑협회장은 "바둑회관의 입주로 고창에 있는 바둑인들이 자유롭게 바둑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생겨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창군에서 바둑회관 입주를 위해 노력한 만큼 고창바둑협회가 바둑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바둑인의 오랜 염원인 바둑회관에 입주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입주식을 계기로 많은 군민들이 바둑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고창군 바둑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