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8057억3000만 달러(13조320억 동)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산 로엘라니 인도네시아 투자·하위 장관은 이 같은 계획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투자 목표를 1조9050억 동(약 1177억8000만 달러)으로 설정했으며, 2029년까지는 3조4130억 동(약 2110억2000만 달러)으로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엘라니 장관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투자 부문의 GDP 기여도는 약 2425%로, 이는 경제 성장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한편, 로엘라니 장관은 2024년 12월 중국을 방문해 4개의 중국 기업과 총 74억6000만 달러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인도네시아의 산업 및 인프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애플 고위 관계자가 1월 7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으로, 애플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대기업의 참여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투자 유치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투자 유치 목표를 통해 경제 기반을 확장하고 글로벌 경제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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