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비상경제 3대 비상조치’ 제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수원의 음식점에서 열린 경기도 출입언론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비상경제 3대 비상조치를 제안하고 있다. /박덕규 기자

 [내외일보/박덕규 기자] =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50조원 슈퍼 민생 추경을 제안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오전 수원시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열린 경기도 출입언론 신년 간담회에서 경제성장률, 수출 증가율, 민간소비 증가율 모두 1%대인 트리플 1%’가 되고 경제 퍼팩트스톰이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계엄과 내란, 탄핵 여파 등으로 얼어붙은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50조원의 슈퍼 추경과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가동, 기업 기 살리기 등 ‘비상경제 3대 비상조치’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 경제에 최소 15조원 이상, 소득에 따라 취약계층을 더 두껍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최소 10조원 이상, 미래 먹거리에 최소 15조원 이상 편성할 것을 갓 출범한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의 대응체계가 없고, 기업들은 각자도생하고 있다면서 여와 야, 정부가 합의해 ‘대한민국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해, 전권대사를 중심으로 국회·정부·경제계가 ‘팀 코리아’로 함께 움직여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는 하루 빨리 내란을 단죄하고,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 위기 극복을 믿으며 저 또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