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롯데마트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대표 수입 신선식품 노르웨이산 연어를 3000원대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노르웨이산 ‘내가 만드는 연어(100g/횟감용)’와 ‘내가 만드는 연어(100g/구이용)’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 각 3990원, 3710원에 판매한다.
기존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 상품 정상가는 2024년 1월 4980원에서 2025년 1월 5700원으로 전년 대비 14.4% 상승했다. 급등한 수입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롯데마트는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롯데마트는 이번 3000원대 연어 행사 준비를 위해 환율이 급등하기 전 지난해 11월 사전 계약을 통해 50여 톤의 연어 원물을 준비했다. 더불어 항공 직송으로 받은 연어 원물을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각 점포에 직배송해 물류비를 절감시켜 판매가를 더욱 낮췄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당사 연어 상품군의 전체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2024.12.12~2024.12.18)에 진행한 ‘연어 최저가 행사’ 당시 ‘내가 만드는 연어(100g/횟감용)’를 40% 할인한 3591원에 특가 판매한 결과, 행사 기간 ‘연어회’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약 60%를 기록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들여온 연어와 광어 원물을 토대로 ‘연어/광어회’ 특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수산물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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