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고물가에 유통기한 임박·전시상품 인기”

롯데홈쇼핑의 온라인 전문관 ‘창고털이’. [사진=롯데홈쇼핑]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롯데홈쇼핑은 고물가에 유통기한 임박 상품과 전시·이월상품 등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온라인 전문관 ‘창고털이’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창고털이 상품 주문액이 연평균 45% 늘었다. 지난해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품질에 문제가 없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고객 주문이 몰리고 있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도 저렴하고 실용적인 상품을 찾는 불황형 소비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달 패션,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200여 개의 창고털이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방송 종료된 겨울 의류를 집중 선보인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의 울 재킷, 팬츠 등을 최대 79% 할인하고 모피로 유명한 진도의 고급 평상복 브랜드 우바의 머플러와 하프코트는 60% 이상 할인가에 내놓는다.

크레송과 제이에비뉴 등 인기 패션 브랜드 상품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박재룡 롯데홈쇼핑 상품전략부문장은 “구매 결정에 가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품질에 문제없는 전시, 리퍼(중고품을 수선한 것) 상품 등을 초저가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