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은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이더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배민커넥트 안전체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300여명의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라이더 위험성평가' 후속 조치다. 평가에서 도출된 '기상 및 도로환경 악화시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이륜차 타이어 무료교체'를 시행한다. 위험성평가에서 비와 눈으로 인한 도로 미끄러짐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조사됨에 따라 마모된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스노우체인도 지급한다. 대상 라이더는 2월 28일까지 지정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차량 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라이더들은 강남자동차검사소에서 이륜차 검사와 함께 안전교육지침서, 방한용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2021년부터 연 2회 배달용품을 무상 지원하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까지 총 4만개(약 16억원 규모)의 용품을 지원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장 라이더들의 의견을 반영한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폭설 대응 제설작업부터 개선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만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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