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들이받고 '횡설수설'… 음주 아닌 마약운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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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들이받고 '횡설수설'… 음주 아닌 마약운전자였다

머니S 2025-01-14 09:2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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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흡입하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삽화=머니투데이 대마초를 흡입하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삽화=머니투데이
마약투약한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 도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채 차를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들이 이를 목격하고 112에 음주사고 신고하면서 사건은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으나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A씨는 눈이 풀리고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수상히 여긴 경찰이 차량을 수색한 결과 차량 내부에서 대마초 약 20g과 흡입 기구로 보이는 곰방대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대마 획득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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