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與 지연 전술…‘내란 특검법’ 단일안 내놔야”

민주당 “與 지연 전술…‘내란 특검법’ 단일안 내놔야”

폴리뉴스 2025-01-14 07:34:26 신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내란 특검법과 관련해 단일화된 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지연전술 아니냐. 국민의힘에서 결정된 안을 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측에서 아직 특검법과 관련된 정리된 입장을 전달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우리가 원하는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려면 국민의힘의 결정된 의견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그런 국면까지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국민의힘 의총에서 비상계엄의 위헌 여부를 따져야 한다, 국회·선관위 침탈이 내란인지 봐야 한다면서 특검 추천 방식에 대한 단일안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이 정도로 양보했으면 충분히 한 것 아니냐. 더 협상할 게 있냐는 시점에서 지연전략을 펼치는 것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본회의가 불투명한 시점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빠른 시일 안에 단일화된 정리된 안을 내놓아 협상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설 연휴 전까지 갑론을박하며 명확한 의견을 내지 않고 민주당과 국회의장을 기다리게 해 연휴를 흘려보낼까 봐 걱정된다"며 "그런 상황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2차 내란 특검법 본회의 상정 일정과 관련해서는 "가급적 16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하고 현안 질의도 진행하고 싶다"면서도 "국민의힘, 국회의장과 논의해야 해서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특검법과 관련해 "지도부가 결정 권한을 위임받았다. 내일 오후에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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