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프계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우즈는 미국 <ESPN>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년 골프계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25명’ 순위서 1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지난해 4라운드를 소화한 대회가 ‘마스터스’에 국한될 정도로 경기력 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중도 기권했고, 남은 세 차례 메이저 대회는 컷 탈락했다. 지난해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지난달 초 아들 찰리와 함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했다.
경기력 떨어져도 화제성 최고
리디아 고, 한국계 유일 10위권
2위는 PGA 투어 7승, 파리 올림픽 금메달 등의 성적을 낸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는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였다. 4위는 매킬로이, 5위는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였고,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너핸(미국)과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가 각각 6위, 7위였다.
지난해 메이저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가 8위, LIV골프에 데뷔한 욘 람(스페인)이 9위다.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석권하면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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