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내 폐역 답사기

경주내 폐역 답사기

유머갤럭시 2025-01-14 02:36:49 신고



몇주전에 수능이 끝나가지고 오랜만에 답사할려고 했는데, 경주내 폐역이 내년까지 철거된다는 카더라가 있어가지고 오랜만에 폐역 답사하러 1박 2일동안 경주에 갔었음.

1일차

송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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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송포역에 들어갈려면 샛길로 들어가야하지만 지금은 정문이 열려있어 쉽게 들어갈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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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낡아있었고, 주변에 있는 나무들은 방치되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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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는 철거되어있고, 승강장에는 철거된 침목이 방치되어 있고, 자갈길에는 잡초와 도깨비풀이 무성하게 자라져 있음.

임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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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역은 송포역보다는 낫지만 역명판이 조금 녹스는 등 세월의 흔적이 조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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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역에 관한 시가 써져있는 비석, 참고로 승강장으로 가는 대문은 잠겨있음.

아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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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화역은 지역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음. 딱히 별 특색이 없어서 빠르게 보고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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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인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건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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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천역은 다른 역들에 비해 깔끔해 보였음. 그리고 아직 은행나무 잎이 지지 않아서 마치 봄풍경의 반곡역처럼 찍을 수 있었음. 지금쯤 잎이 다 졌을 것 같은데 모갤러들은 내년가을에 한번 쯤 가보는 것을 추천드림.

모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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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량역을 들어가는 길이 농로밖에 없어가지고 차로 들어갈때 조심해서 들어가야 했었음. 역의 상태는 그나마 양호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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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으로 가는 문이 열려있길래, 들어가보니깐 사람이 있어가지고, 여기서 뭘하고 계시는 지 여쭈어보았음. 알고보니, 이역을 사무실로 임대를 해서 일하고 계셨던 거임. 근데 사무실이라긴 보다는 창고로 쓰이는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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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찍은 모량역 신역사)

율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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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역은 걍 폐가수준으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 철로쪽과 승강장쪽, 역 쪽으로 가는 길이 모두 철판으로 막혀져 있어, 결국 멀리서 찍을 수밖에 없었음.

동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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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역으로 가는 정문은 막혀져 있는 상태여서 걍 앞에서만 찍음. 근처 건널목과 철길을 통해서 진입은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빠르게 패스함.

불국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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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과 다르게 역사의 상태가 거의 방치수준이었음. 역사 입구는 철판으로 막혀져 있었고, 승강장은 들어갈수 없었고, 온갖 잡초들로 뒤덮혀 있었음. 솔직히 방치만 하지 말고 호계역처럼 공원으로 다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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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져버려 형태를 잃어버린 역명판은 덤.)

죽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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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동은 걍 잡초로 뒤덮혀져 숲의 일부가 되어버림, 그나마 역명판은 조금 멀쩡했었음.

입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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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역은 주민들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음. 딱히 볼게 없어서 빠르게 보고 감.

모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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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화역은 사무실 임대가 끝난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간판이 남아있음. 이상태로 다시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름.

2일차

경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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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경주역에 가보니깐 역명판이 바뀌어져 있었음. 문화관으로 사용중이고, 작년에 가봤으니 빠르게 패스함.

서경주신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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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주신호장으로 가는 길은 ㄹㅇ 헬이었음. 길의 형태는 보이지 않았고, 온갖 가시나무와 덩쿨, 잡초, 벌레들을 뚫고 지나가야 했음. 잘못하면 뱀을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개쫄리는 상태로 갔었음.(다행히 뱀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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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이 되어버린 신호장과 터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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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일부가 되어버린 신호장의 모습.

서경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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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주역 주차장은 아직도 사용되고 있고, 운행되고 있을 시절의 모습과는 딱히 변화는 없었음.

나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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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역 근처 철로는 차도로 바뀌어져 있고, 역사는 방치되어 있음.

청령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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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은 어느샌가 철거되었고, 웬 트렉터만 덩그러니 있었음. 주변에는 논과 밭, 작은 차도밖에 없음.

사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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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역은 근처 건널목을 통해 들어갈수 있었음. 물론 정문으로 들어갈수 있을것 같긴한데 험할것 같아서 그쪽으로 우회해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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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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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같아보이는 가을날의 사방역의 모습, 좀더 찍을려고 했으나, 좆기와 벌레가 더럽게 많아가지고 어쩔수 없이 빠르게 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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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역은 주민의 주차장, 그리고 농촌지원센터로 사용되고 있었음. 역의 상태는 폐역치곤 꽤 깔끔해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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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들어갈수 없어서, 가까이에서만 한 두컷정도만 찍음.

양자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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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은 온데간데없이 없어져버렸으며, 지붕하고 의자만 남은 상태이고, 숲의 일부가 되어버렸음. 양동마을 근처 산책길로 통해 들어갈수는 있음.

부조역은 이미 철거되었기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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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역답사하느라 도깨비풀로 범벅이 된 바지와, 신발에게 명복을…

2024.11.16-17

모노레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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