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배우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딸 민서, 무대에서 한국무용 실력 뽐내
이날 박명수는 권상우에게 “아드님, 따님 사진 봤는데 부모님 유전자가 좋아서 너무 잘생기고 예쁘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권상우는 “제 아이들이니 예쁘다고 느낀다. 따님도 정말 예쁘시더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예쁜 건 맞는데, 제 얼굴이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자녀 자랑으로 이어져, 청취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최근 박명수의 딸 민서 양은 공개 무대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단아한 자태로 무대를 누비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정말 예쁘고 우아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명수 역시 방송에서 딸이 무용에 매진하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바 있으며, “딸은 원래 다 예쁜데, 우리 민서가 특히 더 예쁘다”고 귀엽게 덧붙였다.
민서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한국무용을 본격적으로 배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예술 특화 교육으로 유명한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스포트라이트 속에서도 묵묵히 연습에 매진하며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
“든든한 가족 응원으로 무대 서는 딸, 대견해”
박명수는 2008년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과 라디오를 통해 종종 딸 이야기를 전하며, “아빠가 많이 놀아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특히 딸의 무대를 직접 찾아가 응원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는 “내 얼굴을 닮았다는 게 조금 마음 아프지만, 예쁘고 열심히 사는 딸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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