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감기사] LA 산불 영향에 대원전선우 상한가... 이건산업, 제룡산업, 세명전기, 드래곤플라이 등 급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주식마감기사] LA 산불 영향에 대원전선우 상한가... 이건산업, 제룡산업, 세명전기, 드래곤플라이 등 급등

금강일보 2025-01-13 19:40:00 신고

3줄요약

13일 이건산업, 대원전선우, 제룡산업, 세명전기, 드래곤플라이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이건산업, 대원전선우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건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1%(1660원) 오른 7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되는 가운데 강풍까지 예고돼 있어 미국 내 산림 및 주택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립기상청은 LA카운티 화재 상황과 관련해 오는 15일까지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적어도 14일까지는 풍속이 시속 30~50마일(약 48~80㎞/h)에 달하고, 산에서는 시속 50~75마일(약 80~120㎞/h) 돌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연방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대형 화재의 진화율이 아직 10%대 머무는데 이어 강풍까지 예고돼 있어 미국 LA의 산불 피해액이 역대 산불 중에서도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에 미국 산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불타버린 LA 산림 조성 복구와 미국 내 주택 재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2중 수혜가 기대되는 이건산업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건산업은 재건축을 위한 목재를 제공하는 동시에 조림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조림사업은 이용가치가 적은 불량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어 경제림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특히 산불 피해지의 산림자원 조성 및 활성화에 필수적이다.

이건사업은 건축용 자재인 합판과 마루제품을 제조 및 판매, 목재 무역사업을 영위하는 목재종합건자재 전문회사이다. 해외사업장으로는 솔로몬군도와 칠레가 있으며 바이오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이건에너지를 국내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열병합발전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계열사 및 인근회사의 공장, 한국전력거래소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장기공급계약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대원전선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78%(1230원) 오른 5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전력망 복구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산불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건물 1만2000여 채가 파괴된 상황이다. 민간 기상 기업 아큐웨더는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및 경제적 손실이 약 199조~2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전력망을 비롯한 인프라 복구에 막대한 자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과정에서 전선 등 전력 관련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대원전선은 전력망 복구와 관련해 LA 전력청에 전선을 공급할 잠재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미국 전력청들과의 납품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LA 역시 주요 목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한 미국향 수출 물량은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수출 확장은 대원전선의 매출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시장에선 제룡산업, 세명전기, 드래곤플라이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2%(1780원) 오른 7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제룡산업이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단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룡산업은 지난 10일 장 마감 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222억 원 수준으로, 지난 2023년 기준 제룡산업 매출액의 54.3%를 차지하는 대규모 수주다. 계약기간은 이달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형 산불에 추후 전력망 복구 수요가 늘 것이란 전망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룡산업은 송전자재, 배전자재, 지중선자재 등 제조·판매 기업이다.

세명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0.00%(1560원) 오른 67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 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미국 내 전력망 복구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과 16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공시가 전해지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에 166억9000만원 상당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HVDC 애자 및 전선금구류 공급가액 합산액으로, 동해안~신가평(1공구), 동해안~신가평(6공구) 부문 각각 80억원, 86억원이다.

한편 세명전기는 1962년 설립돼 금속제품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송전·배전·변전선로 가설용 금구류를 제조하여 한국전력공사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철용 금구류를 한국철도공사 및 지하철 공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99%(365원) 오른 158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자금 수급 등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8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 9일 드래곤플라이는 최대주주인 비에프랩스가 옵트론텍에 주식105만788주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담보 제공자인 주식회사 비에프랩스의 공시일 기준 소유 주식수는 113만 3422주, 지분율은 8.17%다. 채권자인 옵트론텍이 담보로 설정한 금액은 총 13억 4290만 7064원, 담보제공 주식수는 105만 788주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대원전선, KODEX 200선물인버스2X,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대영포장,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부토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일신석재, 삼성전자, KODEX 레버리지, 범양건영, 한솔홈데코, KODEX 인버스, 그린케미칼, 흥아해운, 삼성중공업, 삼성공조, 이건산업, 두산에너빌리티,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한컴라이프케어, 대한전선, IGER 미국S&P500, KODEX 200, 전진건설로봇, 이엔플러스, KODEX 코스닥150, 한화오션,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케이바이오, KBI메탈, 현대ADM, 제일일렉트릭, 덕신이피씨, 클로봇, 제룡산업, 세명전기, 파라텍, 케이웨더, 우리기술, 링크제니시스, 스와이, 한국첨단소재, 대명소노시즌, 이노진, SG, 드래곤플라이, 파인테크닉스, 슈어소프트테크, 피코그램, 랩지노믹스, 에스와이스틸텍, 에코바이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지투파워, 에스씨엠생명과학, 바이오톡스텍, 삼현, 아이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22포인트(1.04%) 내린 2,489.5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7.63포인트(0.30%) 내린 2,508.15로 출발해 장중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도 속에 하락 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새해 들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 10일 하락 전환했고 이날은 낙폭을 더욱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천761억원 대량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7천465억원, 기관은 25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5천581억원을 순매도해 현선물 합계 1조4천억원가량을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8포인트(1.35%) 내린 708.2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3.91포인트(0.54%) 내린 713.98로 출발해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한 뒤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76억원, 기관이 5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470.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1,470원대로 뛰었으나 개장 때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지난주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주 중심의 업종들이 하락하는 모습"이라며 "단기 급등에 이은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바스켓 매도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