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자체 특검법 발의 결론 연기…14일 입장 발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與, 자체 특검법 발의 결론 연기…14일 입장 발표

아주경제 2025-01-13 19:20:55 신고

3줄요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3일 내란 특검법 '자체 수정안' 발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결정 권한을 위임 받은 지도부가 오는 14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특검법에 우리 당 안을 낼 것인가, 말 것인가에 의원 간 의견이 갈려 지도부가 결정 권한을 위임 받았다"며 "내일 오후 지도부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시간이 짧아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듣지 못했다"며 "원내 지도부에서 의원들 개개인에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한 다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에 결정 권한을 위임해 달라고 본인이 제안했고, 대다수 의원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이 마련한 초안은 민주당 등 야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에서 외환 혐의, 내란 선전·선동 혐의 등을 삭제, 수사 기간과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이 골자다.

의총에서는 특검법을 자체 발의하는 것에 반대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의원들이 많아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이다. 3시간 가까이 격론을 벌였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에서 아직 특검법과 관련해 정리된 입장을 전달하지 않았다"며 "지연 전술 아니냐"고 비판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원하는 협상이 구체적으로 되려면 국민의힘의 결정된 의견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국면까지 못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민의힘 의총을 보면) 비상계엄 위헌 여부를 따져야 한다, 국회·선관위 침탈이 내란인지 봐야 한다면서 특검 추천 방식에 단일 안도 안나왔다"며 "결국 이 것은 지연 전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결론은 국민의힘이 결정된 안을 내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기다리겠지만, 한도 끝도 없이 기다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