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가 13일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학곡리 모아엘가 비스타 현장을 찾아 입주예정자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시행사와 시공사측은 설 연휴 2~3일 전까지는 이번 사태를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또한 입주예정자분들을 위해 법률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라며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시행사와 시공사 간 중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선 지난 10일 시공사 혜림건설은 아파트 출입문 일대를 트럭으로 막고 경비인력을 배치했다.
그러면서 혜림건설은 시행사에 "공사기간 추가로 들어간 비용 315억 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시행사는 "추가 비용 청구에 따른 자세한 내역 설명이 부족하다"이를 거부했다.
이에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아파트 매매 시기가 어그러지면서 오갈 데가 없어지는 등 상당한 피해를 보고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행사는 입주하지 못한 이사 예약 세대에 숙박비, 식대 등을 지급한다는 지급이행각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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