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출연자들의 집단 원성을 샀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62회는 '13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놀면 뭐하니?', 윈터송 제작 돌입.. 김조한, 존박, 에일리 등 출격
이날 오프닝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겨울이 왔는데 겨울하면 따뜻한 음악이 생각나지않나. 오늘은 겨울에 어울리는 윈터송을 불러 보려고 한다. 함께하실 분도 모셨다"라고 알렸다.
이어 존박, 에일리, 엔믹스 해원, 재쓰비 승헌쓰, KCM, 김조한 등이 등장했다. 이이경은 게스트들의 등장에 "우리가 할 수 있냐"라고 걱정했고, 유재석은 "저희가 각자 파트로 어우러지는 겨울송을 만다는 거니까 상관 없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멤버들 집단 반발 당했다.. "뭐야 이 사람아"
그런데 이때 유재석은 김조한을 두고 "TV를 잘 안 봐서 '놀뭐' 멤버 중 나만 하하만 안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이경은 "형, 저 알지않나. 저희 만난 거 기억 (못 하냐). 저희 어디서 만났냐"라고 물었다. 이이경은 김조한이 과거 피자도 만들어줬다고 했지만, 김조한은 기억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를 보던 하하는 "이경아, 넌 왜 맨날 짝사랑만 하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에일리는 "저한테도 아까 들어오자마자 '오랜만이에요'라고 하는데 초면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이경은 "무슨 소리냐. 우리 '플레이어'에서 같이 영어 퀴즈했는데. 왜 나만 기억하냐"라고 호소했다.
이에 하하, 유재석, 주우재는 "다 너와 같지는 않다", "지나가는 인연이니까", "살다보면 그럴 수 있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에일리는 "되게 잊혀지시는 스타일인가보다"라고 말해, 이이경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엔믹스 해원은 "인연 있는 사람이 이중에 없냐"라는 물음에 "다 방송에서만 스쳐 지나갔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에일리는 "우리가 스쳐지나 갔다기엔 노래를 너무 같이 했지 않냐"라며 '싱크로유'에서 듀엣을 했던 걸 언급했다.
유재석이 "오, 둘도 이제 기억났나 보네?"라고 놀리자, 해원과 에일리는 "오빠 프로그램이었잖나"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멤버들은 "와, 국민 MC가"라며 집단 반발했고, 유재석은 민망해하며 상황 정리에 나섰다. 에일리는 "우리 잊혀지는 스타일이었나 보다. 미안하다 이경 씨. 이런 마음이었나보다"라고 사과했고, 유재석 역시 "에일리, 해원 미안해요"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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