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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핑은 영상을 시청하다가 한 번의 터치로 바로 구매로 연결되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전용 스토어가 개설됐다. 유튜브 쇼핑의 성장은 다른 이커머스 시장과 달리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이뤄져 저가 경쟁이 없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팬들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가 판매하는 상품을 최저가보다 팬심으로 구매하므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츠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크리에이터 경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3년 1276억5000만 달러(약 187조 3902억원)에서 2024년 1563억7000만 달러, 2025년 1915억5000만 달러, 2030년 5283억9000만 달러(약 775조 6765억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년 만에 시장 규모가 770조원으로 현재의 4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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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이용 시간이 계속 증가한다는 점도 유튜브 쇼핑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이용자들의 유튜브 이용 시간은 18억109만5000시간으로 카카오톡(5억2737만5000시간)을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유튜브는 전 세대에서 이용률이 90% 이상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 이용률은 거의 모든 세대에서 90% 이상을 기록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유튜브 쇼핑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으며, 구글은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서비스 등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유튜브 쇼핑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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