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 주가가 급락했다.
13일 오후 3시 30분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8.85%(1480원) 내린 6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최근 양자컴퓨터 테마로 급등했던 주가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관련 물량 증가 이슈와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월, 한국첨단소재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발행된 신주는 총 986만8409주로, 기존 발행주식의 100%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특히 이번 신주 물량에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6일 예정된 신주 상장 이후, 이 물량이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한국첨단소재는 지난주 양자컴퓨터가 국내외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첨단소재는 관련 종목으로 꼽히며 급등세를 탄 바 있다. 이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됐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계산을 수행하는 컴퓨터로, 기존 컴퓨터로는 수백 년이 걸리는 계산을 몇 초 만에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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