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의 놀라운 신년 운세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35회는 '운 타는 2025'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역술가를 찾아 신년 운세를 보았다.
역술가, 유재석 관상 풀이하며 웃참.. "아니, 이 양반이?"
역술가 박성준은 유재석의 얼굴을 보더니 "눈 기색이 조금 안 좋아 보인다"라고 탁한 안광을 우려했다. 이에 양세찬은 "동태눈이라는 거냐"라며 웃었고, 유재석은 "앉자마자 공격한다"라며 당황했다.
이어 역술가는 유재석이 근본적으로 한번 올라가면 잘 떨어지지 않는 사주를 지녔다고 알렸다. 또한 유재석에게는 군대를 통솔하는 장군을 뜻하는 '장성살'도 있었다. 이는 꿈을 이뤄 권위와 지위가 상승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그러나 역술가는 "운을 굉장히 강하게 가지고 있지만 얼굴이 지금보다 좀 더 나았으면.."이라고 아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이 양반이 지금 얼굴 얘기를 하려고 빌드업했다"라고 분노하자, 역술가는 "얼굴이 굉장히 길상은 아니"라고 디스해, 웃음을 더했다.
역술가는 유재석이 박복한 얼굴을 이겨낸 엄청난 운빨을 지녔다며 "얼굴이 무질서하진 않다. 질서가 나름 있는데 그 질서가 약간 엉성한 것"이라며 "전체적인 체상과 목소리의 상 그리고 사주적인 것글을 같이 봤을 때는 얼굴을 극복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지석진과 김종국은 "진짜 극복한 건 맞다. 처음 보면 깜짝 놀란다"라고 호응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역술가는 유재석이 최근 이사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3~4년 뒤에 원래 계셨던 곳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에너지가 그쪽하고 더 맞는 것 같다"라고 조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 자신에게 쓴 편지 공개.. "최선 다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유재석은 자신을 위한 선물과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촬영일 기준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 아니냐"라며 움직이는 오르골 장난감과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해왔다. 이어 자신에게 쓴 편지도 꺼내 들어 읽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올 한 해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라며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은 일도 많았겠지만, 그게 인생 아니겠냐. 나는 네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금처럼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네가 바라는 그대로의 인생을 살아나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석삼이 형한테 빌려 준 20만 원 꼭 받아라. 그 형은 분명 아니라고 할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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