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살 빼려 노력하지만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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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살 빼려 노력하지만 "어렵네"

한라일보 2025-01-13 16:3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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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민이 연중 체중 조절 시도를 하고 있지만 정작 비만율을 낮추는 데는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의 걷기실천율은 다소 나아지고 있는 추세다.

13일 질병관리청의 '2024 지역사회 건강조사'(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 대상)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비만율은 36.2%(전국평균 34.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가장 낮은 대전(28.9%)에 견줘서는 7.3%p 높아 제주의 비만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2위 세종(29.5%)과의 격차도 컸다.

제주지역 보건소별 비만율은 ▷제주시(36.5%) 소관 제주 36.4%, 동부 34.2%, 서부 38.9% ▷서귀포시(35.4%) 소관은 서귀포 36.2%, 동부 33.7%, 서부 35.3% 등이다.

지난해 체중조절시도율은 전국평균 65.0%로 전년 대비 1.9%p 감소했다. 제주는 60.5%로 전국평균보다 다소 낮았다. 제주는 비만율이 높은 반면 체중조절시도율은 낮아 건강행태개선에 대한 고질적 문제를 갖고 있다.

제주지역의 걷기실천율(전국평균 49.7%)은 47.6%로 2023년 41.0%보다 6.6%p 좋아졌다. 제주시가 49.9%로 전국평균보다 높았고, 서귀포시는 41.3%로 전년 대비 크게 호전됐다. 2023년 서귀포시의 걷기실천율은 29.2%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당시 전국평균 47.1%에 크게 못 미쳤었다. 걷기실천율은 최근 일주일 동안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경우를 말한다.

제주의 건강생활실천율은 35.4%로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37.4%, 서귀포시 30.1% 수준이었다. 1위인 서울(53.1%)과는 17.7%p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실천율(전국평균 26.6%)에 있어 제주가 3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우울감경험률(전국평균 6.2%)도 4.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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