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봉사단, 18년째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 주기

야생동물 먹이 주기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봉사단이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 주기로 환경보호에 일조했다.

1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지난 11일 광양 백운산 일대에서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 주기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100여명, 광양 가야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명은 백운산 수련원에서 노랭이봉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걸으며 고구마, 감자, 감, 콩 등을 곳곳에 비치했다.

먹이를 담았던 봉투에는 하산하면서 주운 쓰레기를 채워 돌아갔다.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이 폐사하거나 민가로 내려와 농작물을 파헤치는 등 피해를 막고자 2008년부터 먹이 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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