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비주얼로 포부 전하는 현대모비스 새광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래지향적 비주얼로 포부 전하는 현대모비스 새광고

AP신문 2025-01-13 16:13:41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평가 기간: 2025년 1월 3일~2025년 1월 10일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미래 모빌리티의 전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사진 현대모비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미래 모빌리티의 전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사진 현대모비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197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1월 6일 공개한 기업 PR 광고입니다.

'일부'와 '전부'를 키워드로 사용해 기업의 포부를 전달합니다.

광고는 '어쩌면 우리 기술은 모빌리티의 일부. 하지만 이것은 미래의 전부를 뒤바꿀 것이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자율주행, 차세대 전동화, E-코너 시스템 등 솔루션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하나씩 바꿔나가겠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가 주행하는 장면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의 일부이자 전부'라는 슬로건으로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김기섭: 주관적 호불호가 있을 뿐 객관적으론 새롭고 멋지다

김석용: 적확한 출발점에서 시작한 정연한 설득력

김지원: 미래지향적 비주얼과 확신 있는 기업 메시지

한자영: 익숙한 워딩으로 뜻밖의 임팩트

홍산: 네모네모 자율주행 가로주차 가능한 차를 꼭 선보이겠습니다

홍종환: 세련된 이미지, 메시지 따라가기에 바쁘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현대모비스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현대모비스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예술성 시각 부문에 7.8점을 주며 첨단 기술을 그래픽으로 잘 구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명확성, 광고 효과의 적합성, 예술성 청각 부문은 모두 7.7점을 받았습니다.

창의성은 6.8, 호감도는 6.7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7.4점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시각적 만족도 높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첨단 기술을 세련된 영상으로 보여줘 시각적 만족도가 높은 광고라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IVI 솔루션을 보여준다. 사진 현대모비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IVI 솔루션을 보여준다. 사진 현대모비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군더더기 없이 말하고 싶은 것들을 직접적으로 하나씩 꽂아주는 크리에이티브. 인공지능, 자율주행, 전기차,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90도 돌아가는 바퀴를 꼭 선보이겠다는 아주 친절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90도 바퀴와 관련한 컷에서 가장 힘을 주는 오디오와 가장 힘을 주는 비주얼 (가로이동)을 배치하면서 최근 꾸준히 여러 행사에서 PR해온 가로주차 관련한 메시지에 힘을 더한다.

또 전반적인 키비주얼은 현대 자동차 최근 라인업에서 공통적으로 선보이는 날선 모서리를 가진 메탈의 룩앤필, 그리고 큐브 라이트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브랜드 캠페인은 보통 미래의 우주, 인류, 지구 등 거대하고 모호한 이야기를 던질 때가 많은데, 현대모비스는 근미래에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굉장히 구체적이고 실체 있는 항목으로 제시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에 메시지를 직접 꽂아준다.

- 홍산 평론가 (평점 7.3)

자동차 부품회사의 하나로 출발해 모빌리티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하는 기업PR 캠페인. '탈 것의 일부'가 쌓여 '미래 이동의 전부'가 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업의 속성을 담으면서 기업의 확장성을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세련되게 전한다. 차분한 내레이션이 오히려 힘있게 다가온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7.2)

'일부'와 '전부'…키워드 사용 효과적

또한 평론가들은 '일부'와 '전부'를 키워드로 삼아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시키며 기업의 지향점을 잘 나타낸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주로 어두운 배경을 활용한다. 사진 현대모비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주로 어두운 배경을 활용한다. 사진 현대모비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논리가 설득력을 한껏 높이고 있다. 비주얼과 카피 모두 점층적 구조를 가지며 현대모비스의 역할을 점차 크게 느끼도록 한다. 비주얼은 부품에서부터 차량, 이동, 도로 등 규모감을 키우며 첨단기술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준다. 카피 역시 모빌리티의 '일부'로 시작해 각 항목마다 짚으며 '전부를 바꾼다'고 선언한다. 자칫 과장돼 보일 수 있는 선언인데, 초반부터 정확한 지점에서 출발해 모비스를 중심, 핵심으로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설득력을 높이는 점이 인상적이다. '안에서 밖을 만든다'는 SK하이닉스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방식을 제시한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8)

카피에 '일부'와 '전부'라는 쉬운 단어를 써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 키워드의 의미적 대조와 발음적 대구가 브랜드의 당찬 포부를 순식간에 이해하게 만든다. 또한 영상으로 일부라는 키워드와 함께 기술의 파편들을 보여주는 등 시각적 구성도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장려한다.

- 한자영 평론가 (평점 8.2)

현대모비스의 기술이 앞으로 기술 영역에 많은 변화를 줄 거라는 확신에 찬 멘트로 시작해 좋았다. '일부'와 '전부'의 단어를 빨간색으로 강조하고 MOBIS의 철자 중 'O'만 빨간색으로 강조한 것은 일부가 전부를 바꿀 수도 있지만, 전부 안에 일부가 모두 포함돼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8.2)

브랜드 강조 필요성 있어

하지만 기업 PR 광고인 만큼, 현대모비스라는 기업 자체를 좀 더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자율주행 솔루션을 보여준다. 사진 현대모비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97]  자율주행 솔루션을 보여준다. 사진 현대모비스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기술 선도성을 선점하려는 광고들과 이미지가 비슷할 수 있어서 현대모비스라는 주체를 명확히 해줘야 하는데, 마지막에만 등장하는 점이 아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8)

현대모비스의 미래지향적이고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겠다는 기업 메시지를 담은 광고인데, 자동차의 기술적인 부분이 반반으로 들어가서 보여주려는 게 자동차인지 기업 메시지인지 헷갈린다는 것이 아쉽다. 현대 모비스를 연상케 하는 요소를 조금 더 늘렸다면 확실한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8.2)

또한 기술 일색으로 차가운 느낌이 들어 좀 더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영상 자체는 일단 멋지다. 그리고 명확하다. 기업의 미래 지향점이 잘 나타나있다. 포부도 멋지다. 흠잡을 데(?)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론 어딘가 차갑다. 다른 기업은 넘어설 수 없는 압도적인 경외감을 느끼기보단, 소비자와의 어떤 휴머니즘적(?) 접점이 느껴지는 요소가 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건 점으로 본 관점이다. 선으로 보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펼쳐나갈 캠페인에 따라 이런 전체 기조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 김기섭 평론가 (평점 6.7)

홍종환 평론가는 "지향점을 설명하기 위한 각 솔루션의 설명과 자막이 많아 메시지를 다 담기엔 버거워 보인다"며 광고 속 정보량에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현대모비스 

 ▷ 대행사 : 이노션 이노21 

 ▷ 제작사 : 슈퍼마켓크리에이티브 

 ▷ CD : 김기영 김대수 

 ▷ AE : 진서현 한동석 주효경 남현우

 ▷ CW : 심영희 정현경 

 ▷ 아트디렉터 : 김옥정 

 ▷ 감독 : 김건 

 ▷ 조감독 : 백진두 나지혜 

 ▷ Executive PD : 이재석 

 ▷ 제작사PD : 강규응 

 ▷ LINE PD : 김수현 은상아 

 ▷ 촬영감독 : JIN KIM 

 ▷ 조명감독 : 양병진

 ▷ 아트디렉터(스텝) : 오규택 

 ▷ 모델에이젼시 : 레디엔터테인먼트 

 ▷ 편집실 : 편집인 

 ▷ 2D업체 : 더밀서울 

 ▷ 3D업체 : 더밀서울 

 ▷ 녹음실 : 스톤사운드웍스 

 ▷ 오디오PD : 김태영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