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세환 시장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 실현"…신년 기자회견

광주 방세환 시장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 실현"…신년 기자회견

경기일보 2025-01-13 16:1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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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이 13일 시청 순암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방세환 광주시장이 13일 시청 순암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방세환 광주시장은 13일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과 경제·사회적 조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순암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은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친환경 정책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매진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대한민국 최초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와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으로 문화·예술·체육 도시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방 시장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종합 교통 대책 ▲17개 도로 사업 준공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공모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금액인 1천330억여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재정 건전성과 정책 실행력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방 시장은 올해 정책 방향으로 ▲친환경 기반시설 조성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 ▲환경정책 거버넌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은 58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목현동 일대에 추진 중인 국내 유일의 ‘목재 종합 교육센터’는 내년 완공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인 ‘너른골 자연휴양림’ 공사 본격화로 지역 경제와 자연 친화적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으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 생태계를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친환경 공간을 제공한다.

 

방 시장은 “수도권 규제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 그리고 환경 보전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며 “기후 위기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시가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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