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비록 5부 팀이지만... 손흥민, ‘게임 체인저’ 진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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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비록 5부 팀이지만... 손흥민, ‘게임 체인저’ 진가 발휘

한스경제 2025-01-13 15:0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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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구단 페이스북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끝난 2024-2025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부 리그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 탬워스와 정규 90분을 0-0으로 비긴 후 이어진 연장전에서 3골을 넣고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90분을 보낸 후 연장전에 들어가면서 티모 베르너 대신 투입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추가골을 도우며 올 시즌 공식전 7번째 도움을 올렸다. EPL(5골 6도움)에서의 활약을 포함해 올 시즌 손흥민의 전체 공격 포인트는 14개(7골 7도움)로 늘어났다.

사실 탬워스는 대체로 생업은 따로 있으면서 축구를 병행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샌드위치 업체 사장, 벽돌 기술자, 금융 상담사, 아카데미 코치 등 종사자들이 선수로 포진해 있다. 토트넘은 탬워스전에서 예상과 달리 전·후반 졸전을 펼쳤지만, 손흥민의 투입과 활약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토트넘은 연장 전반 10분 상대 자책골과 연장 후반 2분 쿨루셉스키의 득점, 연장 후반 13분 브레넌 존슨의 쐐기골까지 엮어 결국 3골 차 승리를 거두고 힘겹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4%(16/19)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대체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7.2를 줬다.

토트넘은 아스널에 패해 3라운드에서 탈락했던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11시즌 연속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이뤄진 4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토트넘은 같은 EPL 팀인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를 벌이게 됐다. 애스턴 빌라는 앞서 11일 홈에서 EPL 소속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을 올리고 4라운드에 올랐다.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와 FA컵에서 대결하는 건 지난 2017년 1월 열린 2016-2017시즌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당시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와 손흥민의 득점을 엮어 2-0 완승을 올렸다. 4라운드는 2월 8일을 낀 주말에 열릴 계획으로, 날짜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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