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144억원을 들여 쾌적한 생활환경과 수질개선을 위한 ‘2025년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서는 강화읍과 길상면 온수리 일원 등 5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공공하수도를 정비하고 있지 않아 대부분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질오염 및 악취, 정화조 청소 등으로 주민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길상면 온수리 등 10개 지역에 대해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및 마을하수도 증설·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다.
군은 ‘교동 마을하수도 증설사업’에 27억원을 들여 오는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대룡시장과 화개정원 등의 활성화로 인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용량이 턱없이 부족했었다. 사업을 완료하면 하수악취 등을 차단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가면 고천리 일원과 서도면 주문도리 일원의 ‘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은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화도면 상방리 일원과 서도면 볼음도리 일원에서 총 34억원 규모의 공사를 하고 있다. 길상면 온수리 외 4개 지역은 현재 설계 중으로 사업비는 59억원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공공하수도 확충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예산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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