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설을 앞두고 13일부터 24일까지 교육기관 관급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과 임금 등의 체불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울산시교육청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억원(종합공사가 아닌 공사는 3억원) 이상의 공사와 1억원 이상의 용역(학술용역 제외)으로 모두 51건이다.
점검 기간 시교육청은 공사·용역 건에 대해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 임금, 장비 임대료 등을 신속히 지급한다.
원청업체에 지급한 대금은 하도급 대금과 건설노동자 임금 등으로 지급됐는지 확인한다.
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임금체불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재정복지과 경리팀에서는 전화나 서면 신고도 받는다.
시교육청은 검수 기간은 14일 내에서 7일 내로, 대금 지급 기간은 5일 내에서 3일 내로 단축해 하도급 대금과 임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업체와 근로자가 걱정 없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방지를 위한 대책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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