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북영덕농협(조합장 서석조)은 최근 영덕사과 13.2t을 대만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선적식은 북영덕농협 창수지점에서 김광열 군수와 수출농가 등이 참석해 올해 첫 수출을 축하했다.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군과 농협은 2024년산 영덕사과 26.4t, 15만달러어치를 대만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국내 사과 가격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기존 대만시장을 유지하고, 현지 바이어와 신뢰를 쌓기 위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영덕사과는 동해안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고 사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 풍부한 과즙으로 대만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석조 조합장은 "사과수출공선회 회원들의 오랜 노하우와 천혜의 환경 덕분에 고품질 사과를 생산·수출해 대만시장에서 돈독한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덕군과 협력해 고품질 사과 생산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거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선별 시설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제대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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