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닷물까지 퍼나르는 상황인데…돌풍 탄 LA 산불 '초비상'

[영상] 바닷물까지 퍼나르는 상황인데…돌풍 탄 LA 산불 '초비상'

연합뉴스 2025-01-13 12:0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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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풍까지 예보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1천대가 넘는 소방차와 1만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강풍이 들이닥치기 전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국립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화재 상황에 대해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며, 돌풍을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기간 풍속이 시속 50마일(80㎞/h)에 달하고 산에는 돌풍이 불어 시속 70마일(113㎞/h)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산불로 소방용수가 바닥나면서 소방당국이 마지막 수단으로 바닷물까지 퍼 나르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바닷물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소방장비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보통은 소방용수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소방용 항공기 봄바디어 CL-415 '슈퍼 스쿠퍼' 2대로 태평양 바닷물을 퍼와 가장 피해가 심각한 퍼시픽팰리세이즈 지역의 화재 진화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김혜원

영상: 로이터·AFP

[영상] 바닷물까지 퍼나르는 상황인데…돌풍 탄 LA 산불 '초비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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