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확보=국가경쟁력' 정부, 연구자 양성한다

'AI 인재확보=국가경쟁력' 정부, 연구자 양성한다

이데일리 2025-01-13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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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부터 내달 11일 까지 33일간 2025년도 인공지능(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인 ‘AI 스타펠로우십 지원’을 공고하며, 올해 총 60억원 규모로 4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은 연구 생애주기 중 가장 창의적이고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이른바 ‘도전적이고 실력 있는 신진연구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사업으로, AI 융합 분야 신진연구자들의 창의·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여 미래 AI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60억원(과제당 매년 약 20억원, 1차년도는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술의 도입·활용 수준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으면서 AI 인재 확보가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했다. AI 원천 기술과 융합 지식을 골고루 갖추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급 AI 인재 확보를 위해 주요국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장기 연구가 필요한 AI 원천·융합 분야 혁신·도전형 과제로 프로젝트를 2개 이상(최대 3개) 발굴하고, 국내 대학 내 연구실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각 분야 선도기업과 협력하도록 하여 실질적이고 활발한 산학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AI 산업을 주도할 최고급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AI원천·AI융합 분야 박사후연구자 또는 최초 임용 후 7년 이내의 교원인 신진연구자가 연구 프로젝트 리더(PL)로서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과제당 신진연구자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하여 신진연구자 중심으로 과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주관기관이 신진연구자의 연구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방안을 합리적으로 수립·이행하고, 연구개발 환경에 대한 처우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송성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분야는 소수의 뛰어난 인재가 산업과 학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고난도 분야로, 최고의 AI·AI융합 분야 연구자들이 국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AI G3 도약을 위해 국내 최고의 신진연구자들이 소속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기업들과 협력하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가적 AI 경쟁 역량을 갖춘 최고급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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