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헬스케어센터 운영…친환경 청결 공중화장실 조성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새해 주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안겨 줄 27개 정책을 담은 '2025년 달라지는 제도'를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달라지는 제도를 보면 우선 공중화장실을 무균·무취·무충의 친환경 청결화장실로 만든다. 이를 통해 공중화장실 20곳에 자외선(UV) 살균기, 포충기, 살균 에어커튼과 절수형 수전,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겨울철 동파 예방을 위해 '안심 성동가(家)' 지원사업도 한다. 동 주민센터에 신청해 수도계량기, 배관 등의 취약 부위에 대한 보온재 마감, 보일러 급수 및 수도관 결빙 부위 해빙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부터 보편적 산후조리비용(50만원)의 지원 조건을 성동구 6개월 이상 거주에서 3개월 이상 거주로 완화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을 기존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하고, 가임력 검사비를 가임기(25~49세) 남녀 모두에게 지원한다.
성동형 임산부 가사돌봄 지원 서비스는 1일 4시간, 7회 이용에서 단태아 7회, 다태아 10회로 확대된다. 성동구 장난감세상은 모든 분소가 통합 운영돼 3월부터는 어디서나 대여·반납이 가능해진다.
맞춤형 생계·주거급여 기준이 완화된다.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근력운동과 영양관리, 마음치유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공영·거주자 주차장의 정기 배정 대기자 점수 적용 제도가 올해 상반기부터 개선된다. 살곶이, 응봉체육공원 등 야외체육시설은 이용일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하던 것을 현장 즉시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성동에서 더욱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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