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양자내성암호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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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양자내성암호 시장 공략 나선다

한스경제 2025-01-13 09:2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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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CI./한글과컴퓨터
한컴위드 CI./한글과컴퓨터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양자내성암호를 포함한 소프트포럼의 ‘IQNUS Crypto v1.0’ 암호모듈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KCMVP)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보안기술 연구 전문 자회사 소프트포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IQNUS Crypto v1.0’은 국내 처음 비검증대상 알고리즘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으로 선정한 알고리즘을 포함한 암호모듈이다.

한컴위드는 금융, 의료, 국방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이미 양자내성암호화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다양한 제품과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통신 구간 암호 설루션 ‘한컴 엑스커넥트 v4.0’을 출시했으며 12월에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보안 솔루션 ‘한컴 엑스디비(xDB) v5.0’을 선보였다.

이들 솔루션은 공공, 금융, 보험 등 여러 분야에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사설인증 및 간편인증 솔루션에도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해 인증 보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현재의 암호체계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정부와 산업계는 오는 2035년까지 현재의 암호체계 전반을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및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전문가들은 ‘지금 수집해 나중에 해독하는(HNDL)’ 공격에 대비해 현재 발표된 양자내성암호 표준의 즉각적인 적용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2035년까지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위해 ‘양자내성암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2029년까지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개발 및 표준화를 완료하고 2030년까지 양자내성암호체계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자회사의 암호모듈을 통해 국가·공공기관, 금융 및 일반 기업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의 보안 위협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자사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아 사업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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