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킹스칼리지 런던 에밀리 리밍 영양학 박사는 "아침을 거르면 체중이 감소한다며 거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전했다.
리밍 박사는 "아침 단식이 거르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주장과 관련해서 상반된 연구 결과가 있다"며 "먹는 양을 줄이면 체질량지수(BMI)가 줄어들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먹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녁이 되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침에 꼭 식사하고 저녁이 되기 전에 하루의 식사를 일찍 멈추는 편이 좋다고 봤다.
아침 식사를 걸렀을 때 나타날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침을 먹지 않으면 간식을 더 많이 먹고 저녁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간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또 리밍박사는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 식단을 보면 섬유질, 필수 미네랄,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 우울증을 겪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도 강조했다.
리밍 박사는 "부모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전 아침을 꼭 먹인다는 사실을 떠올려보시라"면서 "아침에 느끼는 공복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섬유질과 단백질 풍부한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편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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