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벌어진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제압하고 정상에 우뚝 섰다.
2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15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15차례 우승은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인 전반 5분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4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 3분에도 하피냐가 1골을 더 넣으면서 총 5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음바페를 태클로 넘어뜨리며 바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4분 후 호드리구에게 실점했지만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바르셀로나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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