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패스 7회’ 이강인, ‘결정력 부족’ PSG 동료들이 야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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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스 7회’ 이강인, ‘결정력 부족’ PSG 동료들이 야속하다

풋볼리스트 2025-01-13 07:1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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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을 뛰며 걸출한 활약을 펼쳤다.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생테티엔에 2-1로 승리했다. PSG는 승점 43점으로 리그 2위 올랭피크마르세유(승점 36)에 승점 7점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강인은 오랜만에 미드필더로 나섰다. 정통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와 레프트윙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오랜만에 선발로 돌아와 우스만 뎀벨레와 공격진을 이뤘기 때문에 이강인이 한 칸 내려선 오른쪽 메찰라 역할을 맡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과 함께 세니 마율루, 파비안 루이스를 배치해 다소 실험적인 중원 배치를 들고 나왔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미드필더 기용은 훌륭한 판단이었다. 이날 이강인은 수시로 좋은 패스를 뿌리며 팀 공격에 윤활유 역할을 담당했다. 전반 13분에는 일찌감치 도움도 기록했다.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뎀벨레가 이어받아 드리블한 뒤 아름다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패스가 평범했음을 감안하면 다소 행운이 따랐다고 할 수 있다.

이강인은 이후 활약으로 그 행운이 정당한 것임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킥으로 공격과 세트피스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다. 전반 17분 루이스가 옆으로 내준 공을 받아 슈팅 각도를 만든 뒤 시도한 슈팅은 상대 골키퍼 고티에 라르소뇌르가 어렵사리 막아냈다. 32분에는 뎀벨레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 터치라인을 타고 흐르듯 훌륭한 팬텀 드리블로 수비를 제쳤고, 후반 4분에는 생테티엔의 역습을 막아내는 훌륭한 위치선정을 보여줬다. 후반 14분 오른쪽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크로스는 상대 수비 딜란 바튜빈시카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갈 뻔했다.

이강인의 킥은 경기 막판까지도 훌륭했다. 후반 36분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절묘하게 휘어져 문전에 있던 자이르에머리 발에 연결됐으나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0분에는 역습 흐름을 살리는 전진패스로 뎀벨레의 슈팅을 만들어냈다. 수비 방해로 제대로 된 슈팅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날 이강인은 유효슈팅 1회, 키패스 7회, 패스 성공률 94%, 드리블 성공 2회, 롱패스 성공 7회(성공률 100%), 태클 성공 1회, 리커버리 4회, 경합 성공 6회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가 7번이나 됐음에도 도움을 하나만 기록한 건 아쉬운 부분이다. 각종 통계 매체에서는 이강인의 평점이 멀티골을 넣은 뎀벨레와 1, 2위를 다툴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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