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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자택을 잃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박 씨와 그의 가족은 신속히 대피해 안전을 확보했지만, 오랜 시간 가꿔온 그의 저택은 전소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LA 산불로 자택 전소… 빠르게 확산된 화재
연합뉴스
최근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결합하면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시속 100km에 가까운 강풍을 타고 퍼진 불길은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달하는 약 83㎢를 태우며 100채 이상의 주택을 소실시켰습니다. 박찬호 씨의 저택도 화재 피해를 입은 주택 중 하나로, 이번 산불로 인해 전소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행히 그의 가족들은 화재 발생 직후 인근 호텔로 대피해 안전을 확보했으며, 현재 박찬호 씨는 국내에서 가족들의 상황을 확인하며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찬호 씨가 소중히 여겨온 야구 관련 기념품들은 국내로 미리 옮겨져 있어 추가적인 문화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찬호와 그의 가족 이야기
박찬호 인스타그램
박찬호 씨는 2005년 일본 도쿄 출신의 요리연구가 박리혜 씨와 결혼해 세 딸을 두고 있습니다. 박리혜 씨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요리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고, 배우 차인표 씨의 소개로 박찬호 씨와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가정을 꾸렸으며, LA에 위치한 베벌리힐스의 저택은 그들에게 특히나 의미가 깊은 공간이었습니다. 박찬호 씨는 1999년, LA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던 시기에 해당 저택을 매입했으며, 이곳은 그의 가족이 오랜 시간 추억을 쌓아온 보금자리였습니다.
박리혜 씨는 방송에서 가끔 가족 이야기를 언급하며 박찬호 씨와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박찬호 씨는 은퇴 후에도 가정에 헌신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가족이 함께 머물던 집이 전소된 만큼, 박 씨와 가족이 느낄 충격과 슬픔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재산과 연금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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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씨는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총 8,500만 달러(약 1,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광고 모델, 해설 위원, 사업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해왔습니다. 특히 메이저리그 연금 제도 덕분에 그는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연금은 선수 생활 10년 이상을 채운 경우 평생 지급되며, 박찬호 씨는 매년 약 20만 달러(약 2억 5천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습니다.
이는 은퇴한 선수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장하는 메이저리그의 혜택 중 하나로, 박찬호 씨는 이를 통해 여유로운 은퇴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찬호 씨는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LA 자택 외에도 국내외에 여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산들은 그와 그의 가족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도 빠르게 재정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팬들의 위로와 복구를 위한 염원
중앙일보
박찬호 씨의 자택 소실 소식에 팬들과 지인들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가족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주민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빠른 복구와 회복을 기원합니다.
캘리포니아는 물론 세계 각국이 자연재해의 위협에 대비해 협력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박찬호 씨의 가족이 이번 시련을 잘 극복하고 다시 평안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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