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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날 월성 2호기의 액체 폐기물을 해양으로 배출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배출구 밸브가 열려 있는 것으로 확인, 곧바로 누설 차단 조치를 취했다.
일반적으로 원전의 저장탱크에 있는 액체 방사선 폐기물은 시료 분석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 없이 해양으로 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능 배출량은 약 29t이다.
다만 한수원이 탱크에 남은 시료를 분석한 결과 농도와 배출된 방사능은 평상시 수준인 것으로 보고됐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해 누설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후 인근 바닷물의 환경 영향 평가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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