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2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4월 대선을 예상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윤 대통령은 수상당국으로부터 내란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음에도 장기간 관저에 '칩거'하며 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 점을 꼬집으며 "(윤 대통령이) 법률가지만 법률적으로 이것을 방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결집을 통해 물리적으로 저지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탄핵은 헌재에서 일장성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물리적으로 저지하더라도 헌재에서는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민 대다수가 탄핵이 인용될 거라는 것에 대해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절박함은 지금 탄핵 반대하시는 분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권 도전 의사도 내비쳤다. 4월에 대선이 치러질 경우 이 의원은 만 40세로 대선 출마 자격을 얻게 된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이념적으로 좌우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극단화돼 있는 지를 국민들이 봤을 것"이라며 "이제 대안이 돼야 하는 것이 개혁신당과 저 이준석"이라고 자신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만약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서 헌법상의 불소추 특권으로 이제 본인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거면 그것도 반헌법적"이라고 지적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의 내분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을 향해 "개혁신당은 '이준석 사당'이 아니다"라며 "이 의원은 더 이상 상왕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일침했다.
이 의원을 이를 두고 "허 대표가 발끈한 것으로 보인다"며 "디테일이 없다"고 응수했다. 허 대표에 대한 '당원 소환제(대표 해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다음 주 중으로 절차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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