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0인 이상 기업의 회사원 초임이 5000만원을 초과했다./사진=머니투데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2일 발표한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 초임 비교'에 따르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초임(초과급여 제외)은 평균 5001만원으로 조사됐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초임은 300인 이상 기업의 64.7%(3238만원)에 불과했다. 30~299인 사업체는 71.9%(3595만원) 5~29인은 61.4%(3070만원) 5인 미만은 54.6%(2731만원) 수준이었다.
임금 총액에 초과급여를 포함하면 300인 이상은 5302만원, 30~299인 3735만원, 5~29인 3138만원, 5인 미만 2750만원이었다. 전체 평균은 3810만원이다. 임금 총액은 2023년 기준으로 34세 이하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이 받은 정액 급여에 특별급여(정기·변동상여)를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됐다.
500인 이상 한국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일본 대기업(1000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5만7568달러로 일본(3만6466달러)보다 57.9% 높았다. 전체 평균 10인 이상은 한국이 4만5401달러, 일본이 3만4794달러였다.
대졸 초임을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한 분석에서 한국(78.2%)은 일본(69.4%)보다 높았다. 대기업 비교시 격차가 26.5%포인트(한국 99.2%·일본 72.7%)로 커졌다.
10~99인 사업체와 비교하면 일본 대기업 초임은 114.4%, 한국 대기업 초임은 149.3%로 나타났다. 29세 이하 대졸 상용직 신규 입사자의 임금 총액(초과급여 제외)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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