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새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반등을 위해 활약해야 할 선수로 이정후(27)를 거론했다.
MLB닷컴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증명해야 할 게 남은 자유계약선수(FA) 2년 차' 10명을 선정해 조명했다. 이정후는 5번째로 지목됐다. 매체는 "윌리 아다메스(30)의 합류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나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영입한 이정후가 전면에 나서 활약해줘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시즌 중인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도중 펜스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혀 이후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MLB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에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부상 전 보여준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 능력이 올해는 타격 결과로 이어져야 팀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 매체는 내다봤다.
13일 미국으로 향하는 이정후는 새로운 각오로 3월 개막할 2025시즌을 준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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