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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신차는 전년(175만2375대) 대비 6.5% 감소한 163만8506대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었다. 만면 지난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234만6267대로 전년 대비 0.7% 감소하는데 그쳤다.
전기,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중고차가 많이 거래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고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는 전년(7만1112대) 대비 27.8% 늘어난 9만863대가 거래됐다. 전기차는 3만6050대가 거래되면서 거래량이 전년(2만 4659대) 대비 무려 46.2% 증가했다.
중고 전기차 거래량은 2014년(65대) 이후 10년 연속 증가 중이다. 지난해 2021년 모델이 본격적으로 중고 시장에 유입된데다 전기차 대형 화재 사고 여파로 중고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 5 등 인기 중고차가 렌터가 업체를 통해 중고 물량이 많이 풀렸고 이에 따라 전기차 가격이 크게 하락,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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